•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북한 1.4km 앞에서 배우는 분단…김포시, 학생 2400명 대상 애기봉 탐방

초·중·고등학생 대상 23개 학교 참여

분단 현장 가장 가까운 상징적 공간

입력2026-05-08 09:12

애기봉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보존된 자연 생태를 관찰하는 학생들. 사진 제공=김포시
애기봉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보존된 자연 생태를 관찰하는 학생들. 사진 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전국적 명소로 떠오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활용해 지역 학생들에게 역사·생태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김포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3개 학교 약 2400명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선정한 ‘2025년 7월 전국 인기 명소’ 2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민간인통제선 이북에 위치해 북한과 약 1.4km 거리에 불과한 이곳은 분단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시는 이 같은 지역 자원의 교육적 가치에 주목했다. 초등학교 3학년 지역 교과서에도 수록돼 학교 교육과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이 프로그램 기획 배경이다.

탐방 과정은 △전시관 관람 △전망대 문화해설 △생태탐방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애기봉과 분단의 역사를 배우고, 탐방로를 걸으며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체감한다. 특히 전망대에서 북한 지역을 직접 바라보는 체험은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평가받는다.

7일에는 김포나진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첫 탐방에 나서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전국적 관광 명소를 지역 학생들이 먼저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