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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가덕도~진해신항’ 연계 콜드체인 물류 혁신 정조준

박성호 청장, 인천공항·항만 선진시설 벤치마킹

신선화물·풀필먼트·스마트물류 실행전략 구체화

“Sea&Air 기반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선제 대응”

입력2026-05-08 10:09

7일 LX판토스 메가와이즈청라센터를 방문한 박성호(왼쪽 네 번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7일 LX판토스 메가와이즈청라센터를 방문한 박성호(왼쪽 네 번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개항에 대비해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의 선진 물류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에 최적화된 콜드체인 및 스마트 물류 모델 구축에 나섰다.

8일 경자청에 따르면 박성호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전날 인천공항과 인천항 일원에서 ‘복합물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시찰은 지난달 ‘글로벌 물류혁신 TF 회의’에서 논의된 복합물류 육성 방향을 현장 기반의 실행 전략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자청은 먼저 인천공항의 신선화물 전용 처리시설인 ‘쿨 카고 센터(Cool Cargo Center)’를 찾아 항공화물 신선도 유지를 위한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항공기 동선을 최소화한 이 시설은 향후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연계한 ‘Sea&Air’ 기반 콜드체인 체계 구축의 핵심 참고 모델이 될 전망이다.

전자상거래 수요 급증에 대응한 풀필먼트(통합 물류 관리) 역량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경자청은 LX판토스의 메가와이즈청라센터를 방문해 입고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운영 시스템을 확인했다. LX판토스는 현재 부산진해경자구역 배후단지에도 약 3만 8000평 규모의 초대형 친환경 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어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한 박 청장은 이경규 사장과 면담을 갖고 아암물류단지 내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이 센터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조성될 예정(총사업비 약 887억 원)인 스마트 물류 인프라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청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콜드체인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복합물류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기술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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