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제넥스 자회사 지에프퍼멘텍, 정밀발효 기반 CDMO 플랫폼 공개
입력2026-05-08 10:15
산업용 효소 전문 기업 HLB제넥스(187420)의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이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합성생물학 콘퍼런스 ‘신바이오베타(SynBioBeta) 2026’에 참가해 ‘고속 상업화 특화 CDMO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신바이오베타는 전 세계 합성생물학 분야의 혁신 기업과 연구기관,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글로벌 최고 권위 행사다.
코스닥 상장사 HLB제넥스의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핵심 생산 인프라를 알리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장동은 지에프퍼멘텍 부사장(CTO)은 ‘미래 확장: 효소 혁신 및 바이오 소재 상업화 가속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지에프퍼멘텍은 발표를 통해 단순히 생산 설비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합성생물학 R&D의 유연성과 산업적 생산의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맞춤형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1 L에서 5만 L에 이르는 파일럿 및 상업용 생산 라인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총 160 kL 규모의 발효 및 정제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인라인 분광 분석과 머신러닝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실시간 공정 제어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발효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사전에 통제하고 배치 간 일관성을 확보해, 상업 생산 규모에서도 고객사가 요구하는 고품질 소재의 완벽한 재현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지에프퍼멘텍 관계자는 “현장에서 합성생물학 기업들이 연구실 단계의 성과를 산업 현장에서 대량 생산할 때 겪는 이른바 ‘스케일업 간극’을 극복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상업화에 도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발효 이후 단계인 고효율·초고순도 정제(DSP) 공정 역량도 행사 현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에프퍼멘텍은 수계 및 유기용매 기반 공정에 모두 대응할 수 있으며, 초임계 추출부터 마이크로필트레이션, 한외여과, 동결 및 분무 건조까지 광범위한 설비를 갖춰 복잡한 기능성 소재도 고객 맞춤형 최종 제형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에프퍼멘텍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핵심 원료인 ‘프로테이나제 K’의 생산 공정을 연구실 규모에서 5만L 상업 규모로 단 1개월 만에 스케일업 완료하고, 90일 만에 고객사 공급을 시작하며 상업화 속도를 증명한 사례도 공유했다.
지에프퍼멘텍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핵심 경쟁력인 ‘고속 상업화 특화 CDMO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고 유망 파트너사와의 장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연구 단계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는 공정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스케일업 가속화’ 역량을 전면에 내세워, 차세대 바이오 소재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한정준 지에프퍼멘텍 대표이사는 “합성생물학 기술의 성공 여부는 실험실 수준의 혁신을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 제품으로 내놓는가 하는 ‘타임 투 마켓’에 달려 있다”며 “LMO 및 GMP 인증을 보유한 당사의 신뢰도 높은 인프라와 정밀 제어 기술이 글로벌 합성생물학 파트너들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돕는 강력한 다리가 될 것임을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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