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공공기관 첫 디지털채권 발행...2억불 조달
입력2026-05-08 11:27
한국주택금융공사가 8일 2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디지털채권을 발행한 건 처음이다.
디지털채권은 기존 채권과 구조는 동일하지만 발행·등록·거래·결제가 분장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채권이다. 주금공은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청산결제 시스템에 연계된 토큰화 플랫폼 오라이언(Orion)을 활용해 디지털채권을 발행했다. 전 과정이 블록체인 환경에서 처리됨에 따라 채권 결제 기간이 기존 5영업일에서 3영업일로 단축돼 자금 조달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다.
채권의 만기는 2년이며 발행금리는 소퍼(SOFR) 금리에 0.39%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주금공 관계자는 “자금 조달 수단의 다변화를 넘어 디지털 금융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국정과제인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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