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1분기 매출 전년比 15% 감소… 기술수출 ‘기저효과’
“키트루다SC 전환 탄력 붙을 것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논의”
입력2026-05-08 13:42
알테오젠(196170)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716억 원, 영업이익 39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35.6% 감소한 수치다.
이는 알테오젠이 지난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3월 아스트라제네카와 13억 5000만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그 중 계약금만 4500만 달러(약 600억 원)에 달해 알테오젠의 지난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알테오젠이 올 1분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자회사 테사로 및 바이오젠과 ALT-B4 신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지만 분기 최대였던 전년 동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테사로와의 계약은 2억 8500만 달러(약 4200억 원), 바이오젠과의 계약은 5억 7900만 달러(약 8676억 원) 규모였다.
다만 알테오젠은 상업화에 성공한 ‘키트루다 SC’ 전환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달 키트루다 SC가 미국에서 J코드를 받았기 때문이다. J코드는 보험 비용 청구를 표준화, 간소화해 의약품 처방 및 청구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빠른 SC 제형 전환으로 올 2분기부터는 이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파트너 제품의 상업화로 검증된 경쟁력과 축적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도 복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플랫폼 적용 범위를 넓히고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과 향후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공급 매출 등 중장기 수익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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