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동작 선보인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에…현대오토에버 ‘上’
현대모비스 15%, 현대글로비스 8.6% 강세
“로보틱스 사업 내 역할 부각 가능성 높아”
입력2026-05-08 15:17
현대오토에버가 8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기계체조 동작을 선보인 영상이 공개되는 등 상용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5분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전장 대비 29.97% 뛴 59만 20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도 각각 15.52%, 8.68% 오름세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로보틱스 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달 5일(현지 시간) 유튜브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작동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기계체조 동작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틀라서는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연구형과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될 개발형으로 나뉘는데 개발형 모델의 작동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로보틱스 관제는 현대오토에버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로보틱스 분야에서 구체적인 역할과 시점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그룹 내에서 IT 시스템 구축을 담당해온 만큼 피지컬 인공지능(AI) 전환 과정에서 현대오토베어의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의 관측이다.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 개소가 예정돼 있다는 점과 2028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아틀라스의 본격 투입 타임라인을 감안하면 하반기 로보틱스 사업 내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점차 구체화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피지컬 AI 모멘텀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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