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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사후조정 돌입…11~12일 집중 교섭

8일 노사정 회의 진행

“중대성 인식해 수용”

입력2026-05-08 16:40

수정2026-05-08 17:19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3일 평택캠퍼스 앞에서 총결의대회에 참석해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삼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초기업노동조합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조합원들이 지난달 23일 평택캠퍼스 앞에서 총결의대회에 참석해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삼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005930) 지부가 파업을 보류하고 사측과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한다.

삼성전자 지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후조정 절차를 통한 협상 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과 면담을 가진 데 이어 사측까지 포함한 노사정 미팅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고용노동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교섭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며 사후조정 절차를 강력히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정부 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거듭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내부 검토를 거쳐 사후조정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후조정은 다음 주 11일과 12일 양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노조 측에서는 최승호 위원장을 비롯해 이송이, 김재원 위원 등 3인이 참여한다.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최승호 위원장은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노조 측은 사후조정과 별개로 총파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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