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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용의료 투톱’ 1분기 실적 신기록 썼다

파마리서치·휴젤 영업익 20%대↑

수출·해외사업 성장에 고공행진

입력2026-05-09 07:01

수정2026-05-09 07:01

지면 11면
파마리서치 전경. 사진 제공=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 전경. 사진 제공=파마리서치

국내 미용 의료 기업들이 올 1분기 최대 실적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파마리서치(214450)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61억 원, 영업이익 573억 원을 올렸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8% 증가한 수치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스킨부스터 ‘리쥬란’ 중심의 의료기기 사업 성장과 화장품 사업 확대,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 39.2%로 안정적인 수익성도 유지했다”고 말했다.

특히 수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파마리서치의 1분기 수출 부문 매출은 5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수출액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까지 확대됐다. 의료기기 부문 매출 795억 원 중 내수 매출은 5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성장했다. 외국인 환자 유입으로 인한 스킨부스터 시장 확대와 함께 병·의원 중심의 안정적인 시술 수요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 부문은 파마리서치 전 사업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1분기 화장품 매출은 4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가운데 전체 매출 비중도 29%로 확대됐다.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국 인허가 확대와 현지 유통망 강화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젤(145020)도 올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휴젤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1166억 원, 영업이익은 4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22.3% 증가했다. 휴젤도 해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한 것이다. 휴젤의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합산 해외 매출은 7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미국·중국·유럽·브라질 등 주요 4대 시장에서 약 210억 원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 성장한 654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및 브라질 선적 확대 영향으로 북미·남미 매출이 420% 이상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 미용의료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 개최 확대와 메디컬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세포외기질(ECM) 스킨부스터 판권 확보 등 하반기 국내 시장 추가 성장을 위한 기반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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