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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타바이러스 비상에도…질병청 “韓 감염 위험도 낮아”

입력2026-05-09 07:01

MV 혼디우스
MV 혼디우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태와 관련해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위험도가 낮다고 발표했다.

ABC뉴스는 7일(현지시간) CDC가 한타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긴급 운용센터를 가동하고 대응 수위를 3등급(Level 3)으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3개 단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감염은 네덜란드 크루즈 운영사 오션와이드 엑스피디션즈 소속 네덜란드 선적 유람선 혼디우스호에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네덜란드인 부부와 독일 국적자 1명 등 총 3명이 숨졌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자를 포함해 총 8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된 가운데 이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타바이러스는 대개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지만, 이번 환자들에게서 확인된 ‘안데스 변종’은 드물게 사람 간 감염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국내에서 한타바이러스 감염 위험도가 낮다고 밝혔다. 질병청의 한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지역 여행을 계획하거나 여행 중인 경우 설치류 접촉을 피하고, 쥐 배설물 등이 있을 만한 폐쇄된 공간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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