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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에 러시아 전승절 축전 “북러 관계 긍지스러워”

입력2026-05-09 15:29

수정2026-05-09 15:29

지난해 9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노동신문 뉴스1
지난해 9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승리기념일(전승절) 81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고 양국의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 보낸 축전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대로 중시하고 변함없이 승화발전시켜나가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언급했다. 북러 관계에 대해 “항용(늘) 만족하고 긍지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가장 친근한 동지’, ‘존경하는 푸틴 동지’로 부르거나 직책을 빼고 ‘친애하는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등으로 부르며 친밀함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평양은 언제나 당신과 형제적 러시아 인민과 함께 있다”며 “러시아 인민이 가는 앞길에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쿠르스크 해방 1주년(4월 26일)을 전후해 러시아 장관급 인사들이 잇따라 북한에 방문하기도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러시아 전승절 행사 참석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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