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위성사진 딱 걸렸다”…이란 하르그섬 ‘검은 액체’의 정체는

입력2026-05-10 04:21

6일 촬영된 위성사진에 이란의 원유 수출기지 하르그 섬의 서쪽 바다에서 원유 유출로 의심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제공=유럽우주국·AP연합뉴스
6일 촬영된 위성사진에 이란의 원유 수출기지 하르그 섬의 서쪽 바다에서 원유 유출로 의심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제공=유럽우주국·AP연합뉴스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 섬 서쪽 해상에서 대규모 원유 유출이 포착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글로벌 석유 유출 감시 서비스 ‘오비털 EOS’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위성사진에 포착된 해상 오염 면적은 50여㎢에 달한다. 원유 유출 규모는 3000여 배럴로 추산된다.

유출된 원유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영해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NYT는 보도했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이번 사태를 보도하지 않고 있다. 이란 외무부 역시 공식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6일 이란의 석유 수출기지 하르그 섬 서쪽에서 유출된 원유가 해상 면적 수십㎢를 뒤덮고 있는 사진. 사진 제공=유럽우주국·AP연합뉴스
6일 이란의 석유 수출기지 하르그 섬 서쪽에서 유출된 원유가 해상 면적 수십㎢를 뒤덮고 있는 사진. 사진 제공=유럽우주국·AP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원유 탱크나 파이프라인이 파손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저장 시설 포화에 따른 유정 손상을 막기 위해 이란 당국이 원유를 고의 방류했을 가능성도 거론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 해상 봉쇄가 지속될 경우 원유 저장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