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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생수 2병으로 버텼다”…무등산서 실종 후 닷새만에 살아 돌아온 30대, 무슨 일

무등산 실종 30대, 닷새 만에 생환

생수 2병으로 탈수·탈진 상태 버텨

CCTV 추적으로 산행 경로 파악

입력2026-05-11 03:05

무등산의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뉴스1
무등산의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뉴스1

운동을 하러 나섰다가 무등산에서 실종된 30대 남성이 닷새 만에 구조됐다. 그는 발견 당시 탈수·탈진 상태였으나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13분께 ‘아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은 같은 날 오전 “운동을 하러 간다”며 집을 떠났으나, 12시간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수색을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남성이 무등산 방면으로 이동했음을 확인하고, 조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대 수색에 착수했다.

수색 끝에 경찰은 1일 등산로를 벗어난 지점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그에게는 탈수와 탈진 증세가 나타난 상태였으며, 출발 전 챙긴 생수 2병만으로 닷새를 견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이 체력 저하로 쓰러져 조난됐다고 판단하고 남성을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끈질긴 추적 끝에 무사히 구조했다”며 “시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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