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동 LNG발전소 4호기 화재…잔불 정리 중(종합)
입력2026-05-10 18:44
수정2026-05-10 19:09
부산 사하구 감천동 LNG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발전소에서 치솟은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으면서 주민 신고가 잇따랐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해 왔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3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동 한국남부발전 LNG 화력발전소(빛드림본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발전소 내 4호기 스팀터빈 전기설비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 직후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으면서 “연기가 심하게 난다”는 시민 신고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확대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8대와 소방인력 147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후 오후 5시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내부 수소가스 용기에 담긴 가스를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전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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