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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인들 다 여기 간다면서?” 외국인들도 몰려갔다…‘연매출 100억’ 대박 터진 마트

입력2026-05-11 16:12

몽골 이마트 내 노브랜드 코너에서 현지 고객들이 구매하는 모습. 이마트 제공
몽골 이마트 내 노브랜드 코너에서 현지 고객들이 구매하는 모습. 이마트 제공

‘가성비 한국 브랜드’가 해외에서도 통하고 있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가 몽골에 전문점 형태로 진출하는 가운데, 동남아와 몽골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렴한데 품질까지 좋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K유통의 새 성공 사례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한국 젊은층 라이프스타일 같다”…해외서 통한 노브랜드

이마트는 최근 노브랜드가 몽골 시장에 전문점 형태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달 몽골 현지 기업 ‘SKY 하이퍼마켓 LLC’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3곳을 열고, 2028년까지 15개 점포 확대와 전용 물류 클러스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0년 내 50개 매장 확대가 목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단순한 점포 확대보다 “한국형 가성비 브랜드가 해외에서도 먹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노브랜드는 이미 몽골 이마트 매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현지 이마트에서는 약 800종의 노브랜드 상품이 판매 중이며, 지난해에만 치즈 스낵 5만개, 비스킷 10만개가 판매됐다. 이 같은 성장세에 노브랜드의 지낸해 연매출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몽골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 반응도 비슷하다. 노브랜드는 지난해 라오스 비엔티안에 첫 매장을 연 뒤 현재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3월에는 태국 방콕에도 진출했다.

현지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브랜드 제품 구매 인증과 리뷰를 활발하게 올리고 있다. 특히 틱톡과 페이스북에서는 “한국 브랜드가 라오스에도 들어왔다”, “한국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느낌”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싸지만 품질 좋다”…K가성비 열풍

외국인들이 노브랜드 제품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 틱톡 캡처
외국인들이 노브랜드 제품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 틱톡 캡처

해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건 ‘가성비’다.

태국·필리핀·라오스 이용자들은 SNS에서 “한국 사람들도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라 신뢰가 간다”, “가격은 저렴한데 품질은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자·초콜릿·라면·젤리 같은 식품류는 물론 메이크업 브러쉬 같은 생활·뷰티 제품까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에는 해외 이용자들이 직접 노브랜드 상품을 리뷰하며 “저렴하지만 품질 좋은 한국 간식”이라고 소개하는 영상도 잇따르고 있다.

현지에서는 단순히 싼 상품이 아니라 ‘K-value(한국형 가성비)’를 경험한다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한국 제품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과 균일한 품질,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함께 먹혀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K-콘텐츠 넘어 ‘K-유통’ 확장

노브랜드 인기 배경에는 한류 영향도 깔려 있다.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한국 음식과 생활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대형마트 PB 브랜드까지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특히 몽골처럼 수도권 소비 집중도가 높은 국가에서는 “한 번에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한국식 유통 모델” 자체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영석 이마트 해외사업 담당은 “몽골 이마트 성공을 통해 노브랜드의 상품 경쟁력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점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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