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與野 의원단, 우원식 서한 들고 캐나다行…잠수함 ‘세일즈 외교’ 가동
입력2026-05-11 18:57
지면 6면
국회 여야 의원단이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지원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의 서한을 들고 캐나다 의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추진한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등은 이달 넷째 주 캐나다에 방문해 의회 차원의 잠수함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의원단이 캐나다 의회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며 “우 의장의 서한을 전달하고 한국 잠수함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단은 우리나라 국회 국방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캐나다 하원 국방상임위원회(NDDN) 관계자들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위 관계자는 “국방위를 이끄는 샤를 수자 하원의원 등을 포함해 면담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원단은 잠수함 수주를 위해 태평양을 횡단해 캐나다에 입항하는 도산안창호함 환영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다른 국방위 관계자는 “해군과 잠수함 수주전에 뛰어든 국내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할 것”이라며 “캐나다 빅토리아에 들어오는 도산안창호함 입항 행사에도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진해군항의 바닷물을 담은 3000톤급 잠수함 모형 캡슐 2개를 가지고 가 양국 우호 차원의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주전 경쟁 상대인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는 아직 실물이 없는 ‘미개발 잠수함’으로 입찰에 나선 만큼 정부와 기업, 국회 의원단 등 전방위 외교가 펼쳐지면 캐나다 수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국방위도 올 3월 ‘대한민국과 캐나다 간 국방·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하고 후방 지원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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