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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물가와의 전쟁 시작…과도한 가격 인상 차단”

광주 고교생 살인 사건에

“철저한 수사·순찰 강화” 주문

입력2026-05-11 18:57

지면 6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19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 재요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달 19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 재요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관련 부처에 과도한 가격 인상을 차단하기 위한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산업통상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물가와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국제유가 상승을 빌미로 한 과도한 가격 인상을 차단하고 서민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 실장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체감 물가 불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국제유가 급등이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지며 민생과 밀접한 품목의 체감 물가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국제 곡물 가격과 사료비 상승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8% 이상 오른 점 등을 언급하며 서민과 취약 계층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청에 철저한 수사와 함께 범죄 취약 시간대와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안 부대변인은 “강 실장은 (이번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며 “유가족을 비롯해 친구를 잃은 충격과 불안 속에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도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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