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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세월호 특조위 세금 낭비 사과...尹캠프 이력 오점”

입력2026-05-11 21:15

수정2026-05-11 21:16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후보 페이스북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후보 페이스북

6.3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가 11일 과거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과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활동 이력을 사과했다. 경쟁자인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연일 자신의 과거 행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자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당시 제 발언이 사랑하는 자식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가슴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길지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세상 그 무엇으로도 온전히 위로할 수 없는 그 아픔 앞에, 제 표현은 너무나 미숙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이던 2015년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해 “활동 기간 내내 국민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 “특조위가 사실상 과거 소위 운동권 경력 있거나 그쪽 활동하는 사람들로 120명을 거의 다 채워놓고 엉뚱하게 세월호 침몰 당일에 대통령 7시간 행적 조사하겠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후보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한 이력에 대해서도 “20여년 전 검사 시절 같이 근무했던 인연과 당시의 기억이 저의 판단을 흐렸다”며 “실체를 깨닫고 난 후, 저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마이크를 잡고 윤석열 정권의 악행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선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는 점은 저의 인생에서 큰 오점으로 남겠지만, 결코 부정하거나 지우려 하지 않겠다”며 “그 과오를 뼈저린 교훈 삼아 남은 정치 인생을 여러분과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더 튼튼한 민주주의의 아성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며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김현정 민주당 평택시병 의원은 김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며 “통합과 미래를 위해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와 외연 확장을 위해 민주당의 이름으로 승리하자”고 공감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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