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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도 연금계좌로”…한화운용 ‘PLUS 은채권혼합’ 상장

은 ETF 중 퇴직연금 안잔자산 유일

첨단소재 부상한 은…공급 부족

입력2026-05-12 08:39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PLUS 은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PLUS 은채권혼합은 국제 은 현물 가격과 국고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상품이다. 산업재 수요 확대에 따른 은 가격의 장기 성장 가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특히 해당 ETF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상장일 기준 국내 은 ETF 가운데 퇴직연금 안전자산으로 인정받는 상품은 유일하다.

이를 활용하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내 자산군을 다변화해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 예컨대 위험자산 한도 70%를 PLUS 미국S&P500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PLUS 은채권혼합에 담으면 전체 자산은 주식 70%, 은 15%, 채권 15% 비중으로 배분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은이 전통 귀금속을 넘어 첨단 산업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글로벌 은 소비의 약 58%는 산업재 수요에서 발생한다. 태양광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등 전도성이 필수적인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공급은 제한적이다. 은 광산은 탐사부터 생산까지 평균 10년 이상이 걸리고 전체 생산량의 약 70%가 구리·납 채굴 과정에서 부산물 형태로 생산돼 단기간 공급 확대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은 시장은 2021년 이후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은은 AI와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지만 가격 변동성이 커 장기 투자에 부담이 있었다”며 “PLUS 은채권혼합은 은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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