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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방 프로젝트’ 검토 무색…프리장서 하닉 5% 강세

프리마켓 2% 강세 출발

삼전 1%·하닉 5% 상승

미국·이란 휴전협상 교착에도

반도체 대형주 중심 랠리 지속

입력2026-05-12 08: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방 프로젝트’ 재개 검토에도 반도체주 중심으로 오르면서 국내 증시는 프리마켓에부터 강세를 띄었다. 이란과의 협상 교착 우려에도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들어섰다는 기대감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3%, 5% 상승 출발했다.

12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29분 기준 프리마켓은 2.2%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93%) 오른 29만 1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장 대비 9만 6000원(5.11%) 높은 197만 6000원을 기록다. SK스퀘어(3.54%), 현대차(3.56%), 두산에너빌리티(1.8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띄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재차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0% 오른 2만 6274.1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S&P500 지수도 0.19% 상승한 7412.84로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7400선을 돌파했다. 마이크론(6.52%), 엔비디아(1.96%), 인텔(3.64%) 등 반도체 대형주들의 질주가 뒷받침된 결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란 측 협상안에 대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111일에는 대이란 ‘해방 프로젝트’의 재개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유가도 출렁이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전 거래일 대비 2.8%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 4월 CPI 대기 심리 등 하방 요인에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와 국내 반도체에 대한 개인의 추격 매수 가능성 등 상방 요인이 공존하고 있어 코스피 지수는 79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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