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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삼전닉스 숨고르자…상위 1% 매수세 집중

삼성전자 1위, SK하이닉스 2위

‘20% 급등’ LG전자 순매도 집중

입력2026-05-12 12:01

수정2026-05-12 13:17

주식 초고수. 미래에셋증권
주식 초고수.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 SK텔레콤, 포스코홀딩스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20% 하락한 27만 3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29만 1500원까지 상승하며 ‘30만 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코스피가 약세장으로 전환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도 덩달아 하락했다. 이에 투자자들도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도 전장 대비 1.28% 떨어진 185만 6000원에 거래되면서 순매수 2위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중심의 쏠림 현상이 낳은 여파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는 과정에서 포모(FOMO) 현상이 심화됐다”며 “이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전쟁,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 외국인 순매도 등을 명분 삼아 출회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상승 여력까지 위축됐다고 결론 짓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발표하고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도 종전 170만 원에서 310만 원으로 2배 가까이 올렸다. 올해 하반기까지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추정치를 대폭 끌어올린 결과다.

이날 순매도 1위 자리는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이 차지했다. 오전 11시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6.76% 하락한 20만 7000원에서 거래됐다.

LG전자(066570)에 대한 매도세도 뚜렷했다. LG전자는 오전 11시 기준 전장 대비 15.51% 급등한 18만 1000원에서 거래됐는데 장중 20%까지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1조 6737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마다 피지컬 AI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목표 주가는 19만 원 수준까지 상향 조정된 상태다.

에코프로비엠과 LG전자에 이어 미래에셋증권, 삼성전기, 현대무벡스 등이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한미반도체, 현대글로비스 순서로 많았다. 전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오토에버, 하나마이크론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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