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청자 몰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희망퇴직 하루 만에 종료
홈플러스가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시행 하루 만에 조기 종료했다. 신청자가 예상보다 몰리면서 당초 예정했던 접수 기간을 앞당겨 마감한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익스프레스 사업부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신청 접수 조기 종료 안내’를 공지했다. 회사는 공지를 통해 “많은 직원이 신청함에 따라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홈플러스는 전날 익스프레스 사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지하고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접수 시작 하루 만인 이날 오후 1시 10분부로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올해 5월 기준 익스프레스 사업부 선임 이상 직원 가운데 광역장·지역장·점장 직책자를 제외한 직원이다. 전체 익스프레스 직원 중 약 800명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급여 외에 근속 연수에 따라 기본급 기준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분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근속 20년 이상은 12개월분, 10년 이상~19년 이하는 10개월분, 4년 이상~9년 이하는 8개월분, 3년 이하는 3개월분이다. 근속 1년 미만 직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퇴직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익스프레스 사업부 매각 작업과 점포 효율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인력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7일 NS쇼핑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일부터는 홈플러스 전국 대형마트 104개 점포 중 37%에 달하는 37개점의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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