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입시생 1인, 연 50만원 교육지원금 지원하겠다”
청년·교육·인재육성 분야 핵심 공약 발표
아이 기르기 좋은 대전, ‘일류교육도시’로 업그레이드
옛 중부경찰서 또는 원도심에 1만2000평 AI 청년 혁신거점도 조성
입력2026-05-12 14:42
“입시생 1인당 연 50만원의 교육지원금을 지원하고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일류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교육·인재육성 분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전은 이미 민선8기 동안 청년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대전환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교육과 청년 성장, 지역 인재 정착까지 연결하는 미래형 도시 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교육격차 때문에 수도권으로 떠나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대전형 인재육성 교육지원금’ 도입을 제시했다. 대전 거주 대학입시생을 대상으로 연간 50만원 상당의 교육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연간 약 1만명 규모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대입 수시·면접·생활기록부 관리 등 입시·진로 컨설팅 △유명 온라인 강의 및 학습 콘텐츠 △AI코딩·드론·로봇 등 미래인재 교육 △예체능·어학·자격증 교육 △심리·정서 상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특히 서울 대치동 수준의 입시정보와 교육 서비스를 지역에서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유명 입시 전문가 초빙, 온라인 줌 컨설팅, 진학설계 시스템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 후보는 청년 주거·일자리·창업을 통합 지원하는 ‘대전형 청년성장 플랫폼’ 조성 계획도 내놓았다. 청년이 머무르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중구 중앙로 옛 중부경찰서 부지 등을 활용해 청년 임대주택과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창업지원시설, 돌봄센터 등을 결합한 AI 청년 혁신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하 4층, 지상 32층에 연 면적 4만314㎡ 규모다. 청년임대주택 200세대, 공공임대형 지식산언센터 1만3880㎡, 돌봄센터 및 창업 지원시설 3200㎡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지역 공과대학과 기술기업을 연결하는 ‘대전형 청년 엔지니어 실무연수 지원사업’ 추진계획도 제시했다. 하계·동계 방학 기간 지역 대학생들이 대전권 기술기업에서 실제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실무체험 바우처를 직접 지급하고 기업의 인건비 부담도 일부 지원해 ‘열정페이 없는 인턴십’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민선 7기 청년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허태정 시정은 2018년 약속했던 ‘청년내일재단’을 축소해 사실상 ‘청년내일센터’ 수준으로 졸속 운영했다”며 “반면 민선 8기에서는 전국 최초 청년 전문 공공기관인 대전청년내일재단을 실제 출범시켰고 청년 주거·일자리·만남·보훈 지원까지 정책 영역을 실질적으로 확대했다”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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