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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연내 美 간암·담관암 신약 허가 기대”

항암 신약 FDA 승인 결과 7·9월 발표

차세대 고형암 CAR-T, 1상 중간 결과 공개

임상 1상 완료 후 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입력2026-05-13 07:00

수정2026-05-13 07:00

지면 16면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12일 열린 ‘2026 HLB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HLB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12일 열린 ‘2026 HLB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HLB

HLB그룹이 올해 간암·담관암 신약의 미국 품목허가 결과를 앞둔 가운데 차세대 파이프라인인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고형암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12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서 ‘2026 HLB 포럼’을 열고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두 개의 항암제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LB는 오는 7월과 9월 각각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FDA 신약 허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진 의장은 또이어 “고형암을 타깃하는 베리스모 CAR-T 치료제의 중간 임상 결과는 HLB가 준비해 온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HLB이노베이션의 자회사 베리스모는 CAR-T 치료제 ‘SynKIR-110’를 개발 중이며, 올해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평가 환자 9명 중 4명에서 종양 반응이 나타났고, 최대 47%의 종양 감소가 확인됐다.

CAR-T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채취 후 암세포를 인식하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유전적으로 도입해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세포치료제다. 상업화된 CAR-T 치료제는 대부분 혈액암에 적용되고 있지만, 베리스모는 고형암으로 치료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로라 존슨 베리스모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후기 임상과 상업화 인프라를 보유한 회사에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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