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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1분기 매출 240억 원…“역대 최대 실적”

매출 전년 比 25%↑…영업손실 35% 축소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 97% 달해 실적 견인

입력2026-05-12 16:55

루닛  CI.
루닛 CI.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해외 매출 성장에 힙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루닛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9억 5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한 232억 15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97%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손실은 135억 9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 감소했고, 현금 영업 적자도 68억 1900만 원으로 약 54% 축소됐다. 이는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루닛에 따르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과 고정비가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암 진단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222억 7400만 원을 기록했다. 루닛 인터내셔널이 북미 최대 외래 영상의학 사업자 중 하나인 라드넷과 계약을 연장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시장은 루닛의 암 진단 사업 매출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암 치료 사업 매출은 16억 7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늘었다. 정밀 의료를 위한 AI 바이오마커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서 루닛의 면역조직화학 정량분석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루닛은 앞으로도 제약사와 항암제·AI 바이오마커 동반 진단 사업 모델의 수익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1분기는 역대 최고 1분기 매출과 함께 손실 폭을 크게 축소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며 “올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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