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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공관위 출석 거부...“장동혁 2선 후퇴는 최고위가 답할 사안”

공관위 출석 요구 거부, 최고위 면담 요청

“퍼스트 펭귄 심정으로 비상벨 누른 것”

입력2026-05-13 07:40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 제공=주광덕 캠프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 제공=주광덕 캠프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최고위원회 면담을 공식 요청했다.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 요구를 둘러싼 당 지도부와 예비후보 간 정면충돌 양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예비후보는 전날 공관위원장 앞으로 보낸 회신 공문에서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와 통합선대위 구성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공관위가 아닌 당 지도부 차원의 답변이 우선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그는 “본인이 요청한 사항은 당의 명운이 걸린 정치적 결단에 관한 것”이라며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최고위원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결정을 내린 후 필요 시 공관위에 출석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이는 선거를 며칠 앞두고 후보자의 목소리를 실무 절차로 국한하려는 지도부 움직임에 정면으로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주 예비후보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궤멸 위기에 처한 경기도 31개 시군 후보들을 위한 ‘사즉생(死卽生)’의 결단”이라며 장동혁 대표의 2선 후퇴와 보수 대통합을 위한 대통합 선대위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남양주시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주 예비후보는 “경기도당 위원장을 지냈고 6번이나 공천을 받은 혜택받은 당인으로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퍼스트 펭귄’이 돼 비상벨을 누른 것”이라고 피력했다.

18·20대 국회의원 출신인 주 예비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에 당선됐으며,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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