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란과의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아…국힘, 지선에서 심판 받아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전국단위 선거
“쉬운 선거 없어. 더 낮은 자세로 가겠다”
“국힘, 윤어게인 주장 후보 존재”
“민심의 혹독한 심판 받아야”
입력2026-05-13 09:58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6·3 지방선거를 겨냥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각을 세웠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자 공세 수위를 끌어 올리며 지지층 결집을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가 정확히 21일 앞으로 다가왔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의 선거”라며 “더 낮은 자세로 모든 것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 어게인 공천’이라며 지방선거 구도를 ‘내란 척결’로 내세웠다. 그는 “일말의 부끄러움이나 죄책감도 없이 ‘내가 윤어게인이다’라며 뻔뻔하게 변명을 늘어놓는 후보들마저 심심치 않게 존재한다”며 “국민의힘의 어깃장으로 폐기된 개헌안만 보아도 내란은 현재진행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 대표는 “이번 개헌안에는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교훈 삼아 계엄의 선포와 해제 절차를 더욱 명확하게 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며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 일말의 책임감을 느꼈다면 이번 개헌안을 그리 무도하게 폐기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야당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내란을 옹호하는 반헌법, 반민주 세력이며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끊임없이 지적했다”며 “위헌정당 해산 심판 이전에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가 매우 중요한 이유”라며 “6.3 지방선거를 통해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내란의 티끌까지도 청산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과로 주가 성장 등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2500을 겨우 턱걸이하던 종합주가지수가 5000을 넘어 6000, 7000도 돌파해 8000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코스피 시가총액이 세계 13위에서 세계 6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수출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 역시 이란 중동 전쟁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월 1일부터 10일까지 43.7% 증가했고 1, 2월 중 수출이 작년 세계 7위에서 세계 5위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며 “6.3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