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듣기

  • 글자 크기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기사 공유

  • 북마크

  • 다크모드

  • 프린트

네이버 채널구독

다음 채널구독

쪼개진 양산을 하나로…박완수·나동연 9대 공약의 핵심은 ‘연결’

천성산에 동서 지역 30년 단절, 터널로 해결

터널·G버스·광역철도 등 임기 내 착공 목표

바이오밸트·교육특구 등 청년도시로 밑그림

입력2026-05-13 13:23

국민의힘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 후보와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가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산시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완수 후보 캠프
국민의힘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 후보와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가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산시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완수 후보 캠프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가 교통망 확충과 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담은 9대 공약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1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동서로 분절된 양산을 하나로 연결하고, 청년이 머무는 의료·바이오 중심 첨단 물류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높이 900m가 넘는 천성산을 경계로 물금신도시·시청이 있는 서부권과 웅상(동양산·옛 웅상읍)으로 불리는 동부권으로 생활권이 나뉜다. 이에 박 후보는 핵심 교통 공약으로 상북~웅상 간 터널 건설 사업을 제시했다.

지방도 1028호선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형적 한계로 단절된 동부와 서부 양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동서 양산이 최단 거리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경남도는 차기 국도 노선 조정 때 국도 2호선 종점을 연장하는 방안과 이 방안에 차질이 생기면 경남도가 지방도로 직접 건설하는 방안을 놓고 기본계획 용역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박 후보는 민선 9기 도지사로 취임하면 임기 중 공사 착공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양산과 창원·부산·울산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G버스) 도입과 함께 매리양산 간 국지도 60호선, 토교물금 간 지방도 1022호선 사업의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웅상 등 동부 양산지역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도 약속했다. 현재 양산시가 추진하는 동부 양산지역 50m 공인규격 수영장 건립 계획을 확대한 방안이다.

교육 부문으로는 동면·사송 일대를 교육특구로 지정하고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유치해 지역 인재를 키울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양산 내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양산은 경남·부산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특별시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도시”라며 “동서로 나뉜 생활권을 하나로 잇고 창원·김해·부산·울산과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바이오메디컬 산업혁신벨트 조성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산을 필두로 김해, 창원, 진주를 잇는 바이오산업을 세계적 규모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양산에는 의약품 안전 품질관리와 기술을 지원하는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준공됐다.

철도망 구축 공약도 제시됐다.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는데 나 후보는 관련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히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해~양산~울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은 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예타 통과에 힘쓸 방침이다.

나 후보는 양산시 웅상출장소의 ‘동부청사’ 격상도 약속했다. 동부청사 핵심 기구로 균형발전국을 신설해 양산 동부지역 도시재생,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관광 인프라 개발을 직접 맡고 양산수목원 조성, 실내수영장 건립, 주진불빛공원과 회야강변 문화공간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캠퍼스 유휴 부지를 국토교통부 사업과 연계해 주거단지, 공원 등을 갖춘 연구개발(R&D)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증산신도시 개발 지원도 약속했다. 특화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유망 기업과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다음
이전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