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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룽손, 데스크톱 프로세서 출하량 100만개 돌파···인텔에 도전장

“2020년 출시된 인텔 데스크톱 CPU와 성능 유사”

입력2026-05-14 06:00

이미지 출처=룽손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출처=룽손 홈페이지 캡처

중국 반도체 설계업체 룽손테크놀로지가 주력 데스크톱 프로세서 출하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중국의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중국산 중앙처리장치(CPU)가 단순 시험·보급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룽손은 “3A6000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개인용 컴퓨터(PC) 칩으로 자체 개발한 것이다”며 “이 칩은 2020년에 출시된 인텔 데스크톱 CPU와 성능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룽손은 2001년 중국과학원 산하 연구 프로젝트로 출범해 2010년 분사한 기업이다. 2022년 상하이 스타마켓에 상장했으며, 현재 중국 정부가 외국산 반도체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집중 육성하는 기업이다.

룽손의 지난해 매출은 6억 3530만 위안(약 1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순손실은 6억 2530만 위안(약 1380억 원)에서 4억 5510만 위안(약 1000억 원)으로 줄었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전략은 프로세서에만 그치지 않는다. SCMP는 “상하이인공지능연구소가 최근 인공지능(AI) 의사결정 시스템과 자동 합성 기술을 활용해 고급 KrF 포토레지스트 수지의 안정적 생산에 성공했음을 발표했다”며 “KrF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로 그동안 해외 소수 업체가 시장을 장악해왔는데 중국이 완성 칩뿐 아니라 소재·장비를 포함한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서 기술 격차를 줄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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