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반도체+채권’ ETF, 최단기 순자산 2조 돌파
상장 51영업일 만에 2조 돌파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 1위
입력2026-05-14 10:18
KB자산운용이 내놓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AUM) 2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채권혼합형 ETF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순자산 2조 원 고지를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전체 채권혼합 ETF 순자산 1위에 오르는 괴물 같은 성장 속도다.
14일 KB자산운용은 2월 26일 출시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가 순자산 2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출시 후 51영업일 만에 거둔 성과다.
이 상품은 메모리 시장 핵심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담고 남은 50% 비중을 단기 국고채를 비롯한 우량 안전 채권으로 채웠다. 채권이 50% 담긴 덕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연금계좌에서 100% 비중을 담을 수 있는데다 총보수가 0.01%에 불과해 수수료 부담이 적다. 이에 퇴직연금(IRP) 계좌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반도체 주도주가 급등을 이어가며 수익률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3일 기준 이 상품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5.81%에 달했다. 반도체 양대산맥 수익률 절반가량을 추종하는 구조 덕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생태계 확장으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하면서 양사에 대한 장기 투자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있어 해당 상품이 연금 투자자들의 필수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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