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당 쇄신 요구 접고 남양주시장 출마 선언…“여당 폭주 막겠다”
후보 등록 걸고 장동혁 대표 2선 후퇴 등 요구
“시민들의 간절한 출마 요청 목소리에 결단”
“미래형 자족도시 완성 끝까지 책임지겠다”
입력2026-05-14 13:3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하며 배수진을 쳤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공식 선언했다. 당 지도부와의 갈등 국면에서 한 발 물러나 지방선거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주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제9회 지방선거 남양주시장 후보로 등록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시청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다시 출마해 달라고 요청한 간절한 목소리를 들으며 정치의 본령을 깊이 새겼다”고 설명했다.
주 후보는 며칠간 당 지도부에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하며 후보 등록을 보류해왔다. 그는 “여당이 밀어붙이는 공소취소특검법은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법치주의 근간을 파괴하는 반헌법적 불법행위”라며 “이를 저지하는 것이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당 쇄신 요구도 이어갔다. 주 후보는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쇄신할 때만 국민의 온전한 신뢰를 얻고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거대 여당의 폭주를 막아내겠다”며 선거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진정한 시민 후보’로 자신을 규정한 주 후보는 공약 이행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 1000병상 초대형 종합병원 유치, 카카오 등 첨단산업 유치, 10개의 철도연결도시 완성 등 거대한 설계도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형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시작한 제가 그 완성까지 책임지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며 “제 삶을 다 바쳐서라도 남양주의 미래를 최고 수준으로 완성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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