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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코오롱 부지에 ‘역피라미드’ 랜드마크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 통과

38층 높이 복합문화시설 조성

내방역세권엔 공동주택 185가구

입력2026-05-14 13:53

수정2026-05-14 17:53

지면 22면
서초동 코오롱 부지 개발 계획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초동 코오롱 부지 개발 계획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가 스포츠·문화·휴식 기능을 갖춘 38층 높이의 강남권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13일 열린 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1324-2번지 일원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에 대한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업무·운동·판매·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연면적 약 9만 5000㎡에 용적률 566.5%를 적용해 최고 높이 189m 규모로 계획됐다.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는 50년 간 코오롱그룹이 보유해 온 부지로, 경부간선도로로 인한 물리적 단절과 개발 여건 제약 등으로 활용도가 제한돼 왔다. 바로 옆 부지에서는 지난 달 일반공급 30가구 청약에서 평균 10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아크로 서초’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부지 개발계획은 2021년 5월 확정된 바 있다. 이번 변경안을 통해 혁신 디자인을 적용, 설계가 달라졌다. 저층 바닥면적을 최소화하고 상층부로 갈수록 면적을 늘리는 ‘역피라미드식’ 빌딩을 구현해 지상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공공기여 규모는 약 663 억원으로. 서초대로 장기미집행 도로부지 보상, 복합문화시설 조성, 용허리근린공원 일대 환경개선 및 고도화 등에 활용된다. 사업은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시·건축공동위는 서초구 내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내방역 인근의 방배동 941의 21 일대에 지상 29층 규모 공동주택 185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61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내방역 인근 방배동 936의 9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해당 부지에는 지상 16층, 연면적 약 1만 9636㎡ 규모의 업무·근린생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또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이에 자리잡은 사업지에는 지상 28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양화대교 남단 선유로변에 위치한 등포구 양평동4가 158 일원에는 지상 42층 규모의 건축물에 공동주택 232가구와 상점가, 공영수영장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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