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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림카토 9월 급여 적용 목표…백혈병 등 치료대상 늘릴 것”

국내 치료기관 연내 30곳으로

급성 백혈병 등 추가 임상 진행

입력2026-05-14 15:01

수정2026-05-14 17:50

지면 16면
김건수 큐로셀 대표가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림카토’ 허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큐로셀
김건수 큐로셀 대표가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림카토’ 허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큐로셀

큐로셀(372320)이 첫 국산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로 허가받은 ‘림카토’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올 9월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재 림카토로 치료할 수 있는 대상 환자가 한정적인 상황에서 백혈병·루푸스병 등으로 치료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CAR-T 치료 환경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림카토를 시작으로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필요한 시점에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치료 접근성 개선과 안정적인 공급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원 큐로셀 사업담당 상무는 “정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을 활용, 올 9월까지 건강보험 급여를 받아 림카토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에 허가된 CAR-T 치료제의 완전관해(CR) 비율이 40~50% 수준인 반면 림카토의 완전관해율은 67%에 달한다는 점 등 임상적 가치를 강조하려 한다”고 말했다. 림카토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의료기관도 연내 30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림카토로 치료받을 수 있는 국내 환자 수가 약 600명에 불과하다는 점은 매출 확장의 걸림돌로 꼽힌다. 림카토는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3차 치료제로 허가받았기 때문이다. DLBCL 환자 중에서도 1차, 2차 치료를 받은 뒤 재발한 일부 환자에게만 림카토를 처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큐로셀은 림카토의 치료 영역을 성인 급성 백혈병(ALL) 및 전신 홍반성 루푸스병(SLE)까지 확장하고자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조수희 큐로셀 임상개발센터장 상무는 “ALL 임상 1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일본에서 추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SLE의 경우 국내 최초 자가면역질환 대상 CAR-T 임상으로 허가를 받았고, 치료목적 사용 승인으로 실제 치료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상무는 이어 “DLBCL 2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한 임상 연구는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시작될 것”이라며 “2차 치료제 임상 연구는 등록 가능한 환자들이 많은 만큼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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