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도 따로”…교육부·교총 이례적 분리 개최
교육부, 청주서 정부포상 행사
교총은 교총회관서 별도 진행
입력2026-05-14 17:23
스승의 날 기념식을 함께 열어온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올해는 각각 별도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15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제45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교육에 헌신한 교원들에게 정부포상과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기념식에는 훈·포장 및 표창 수여 교원과 가족, 시도교육청, 교사노동조합연맹, 한국초·중등교장협의회 등 다양한 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은 같은 날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교육부 행사와 별도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교총이 교육부와 따로 스승의 날 행사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총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올해는 스승의 날 행사를 교육부와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은 1982년 교총 등 교육계 건의로 정부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후 교육부와 교총은 매년 공동 기념식을 열어왔다. 다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통상 교육부·교총 공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교육계에서는 올해 행사 준비 과정에서 양측 간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당초 교총과 교사노조, 전교조 등 3개 단체를 포함해 6개 교원단체를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교총은 일부 교원단체의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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