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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해임안 부결에…태광산업 “법적 대응 나설 것”

직무집행정지 가처분·해임 청구 소송 예고

입력2026-05-14 17:27

수정2026-05-15 08:32

롯데홈쇼핑 본사 전경. 사진 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본사 전경. 사진 제공=롯데홈쇼핑

태광산업(003240)이 2대 주주로 있는 롯데홈쇼핑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제기한 김재겸 대표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태광산업은 14일 열린 롯데홈쇼핑 임시주총에서 김 대표 해임안을 상정했지만 최대주주인 롯데쇼핑(023530) 측의 반대로 안건이 부결됐다. 태광산업 측은 “위법행위를 저지른 김 대표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한편 법원에 해임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롯데홈쇼핑을 둘러싼 경영권 공방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현재 롯데홈쇼핑 지분은 롯데쇼핑이 53%, 태광산업이 45%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2006년 롯데홈쇼핑(당시 우리홈쇼핑) 인수 때부터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이어왔다.

태광산업은 김 대표가 1월 이사회에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된 이후에도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한국에스티엘 등 롯데 계열사와의 대규모 내부거래를 지속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태광산업 측은 “이는 상법 398조와 우리홈쇼핑 정관 38조에서 정한 내부거래에 관한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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