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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치매약 판권 ‘7조 딜’ 맺었다

中푸싱제약과 ‘AR1001’ 체결

허가·상업화 마일스톤 포함

입력2026-05-15 07:01

지면 16면

아리바이오가 중국 푸싱제약과 먹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리바이오와 푸싱제약은 올해 1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대상 판권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역 범위를 미국·유럽·일본 등 전 세계로 확대했다. 다만 한국·중동·중남미 지역 판권은 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47억 달러(약 7조 원)다. 판권 계약 형태이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이전 규모로 사상 최대다. 계약금액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허가·상업화 단계별로 지급되는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하고 있다. 최대 20% 수준의 판매 로열티는 별도다. 아리바이오는 임상 개발에 활용하는 계약금 명목으로 6000만 달러(약 900억 원)를 우선 수령하고, 올해 하반기 임상 3상 주요 지표(톱라인) 발표 시 8000만 달러(약 1200억 원)를 추가로 받는다.

한편 AR1001은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PDE-5 억제제 계열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미국·유럽·영국·중국·한국 등에서 1500명 이상 환자가 참여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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