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1분기 영업이익 121억…고원가 현장 털어내며 수익성 회복
영업이익 57억→121억, 전년比 112%↑…당기순이익도 8억→108억 급증
고원가 현장 순차 완공·에너지 공공 토목 확대로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
현금성 자산 1607억→2756억(72%↑)…차입금 260억 상환해 1311억으로 감소
선별 수주·원가 관리 기조 유지…수익성·재무 안정성 동시 강화 지속 방침
입력2026-05-15 11:03
금호건설(00299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21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15일 금호건설은 2026년 1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액 4534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 당기순이익 1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이익 지표는 크게 뛰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57억 원에서 121억 원으로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8억 원에서 108억 원으로 13배 이상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 배경은 고원가 현장의 단계적 정리다. 과거 원가율이 높았던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서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의 비중이 커졌다. 공공주택·민간참여 사업에 더해 LNG복합화력 발전소·전력구 공사 등 에너지 분야 공공 토목·플랜트로 사업 영역을 넓혀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것도 주효했다. 이자 비용 절감과 현장 원가 관리 강화, 선별 수주 전략도 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회사는 이 같은 내실 경영 기조가 앞으로도 수익 구조 안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재무 체력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실적 호조와 매출채권 감소 등의 영향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1607억 원에서 1분기 말 2756억 원으로 72% 증가했다. 1분기 중 260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차입금 규모도 1571억 원에서 1311억 원으로 줄었다. 이익 개선과 차입금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재무구조가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금호건설은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 강화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경영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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