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1분기 매출 2510억·영업익 273억…역대 최대 실적
센텔리안24 수출 332% 급증
마데카 브랜드 매출 1조 돌파
건기식·ETC 사업도 고른 성장
DDS 기반 신사업 확대 속도
입력2026-05-15 11:08
동국제약(086450)이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성장세를 이끈 가운데 전문의약품(ETC)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동국제약은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2510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 당기순이익 26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8.0%, 46.4% 증가한 수치다.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2124억원, 영업이익 233억원, 당기순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2.3%, 40.6%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헬스앤뷰티(H&B)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북미·일본·중국·동남아·유럽·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적인 ‘파마시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이 올해 3월 기준 누적 판매량 9300만개를 돌파했다.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의 흥행에 힘입어 브랜드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자사 온라인몰 ‘DK SHOP’ 회원 수 역시 100만명을 돌파하며 핵심 유통 채널로 자리 잡았다.
건강기능식품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 누적 매출은 42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초 문을 연 ‘동국제약 건강몰’과 전국 41개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 사업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과 지난해 말 출시한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유레스코’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유레스코는 세계 최초 전립선비대증 복합제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동국제약은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판매관리비 효율화와 유통 채널 다각화를 꼽았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에 따라 판매비와 관리비 효율성이 높아졌고, H&B 사업부의 유통 채널 다각화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약물전달시스템(DDS) 연구 전담 조직인 DK의약연구소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스피어 기술 기반 전립선암 치료제 ‘로렐린’(1개월·3개월 제형)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비만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면역억제제 등 차세대 DDS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DDS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헬스케어와 제휴 품목 확대 등을 통해 신규 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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