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1분기 영업이익 3.6배 뛰었다…수익성 개선에 수주 6조 도전
영업이익 82억→299억, 영업이익률 1.9%→8.3%…원가 개선·선별 수주 효과
수도권·영남·충청 거점 사업지 조기 완판…분양·입주·자금회수 선순환 가동
완판 사업장 입주 진행에 현금흐름·재무구조 동시 개선…안정성 강화 흐름
창사 이래 최고 신규수주 목표 6조…1분기에만 2조 시공권 확보로 발판 마련
입력2026-05-15 11:14
원가 개선과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 두산건설이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의 신규수주 목표를 내걸며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건설은 15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94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 당기순이익 2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2억 원에서 299억 원으로 3.6배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41억 원에서 220억 원으로 크게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9%에서 8.3%로 6.4%포인트 개선됐다. 현장별 원가 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가 이익으로 직결된 결과다. 두산건설은 데이터 기반의 사업성 검토와 현장별 리스크 관리를 지속하며 이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원가 관리 강화와 선별 수주 전략이 수익 중심의 체질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실적 흐름은 분양 성과가 뒷받침하고 있다.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환경에서도 두산건설은 수도권·영남·충청권 등 전국 주요 전략 지역의 거점 사업지를 중심으로 공급을 이어왔다. 수요 분석과 사업성 검토를 데이터 기반으로 진행해 경쟁력 있는 입지를 선별한 결과, 이 가운데 다수 현장이 조기 분양 완료를 기록하며 브랜드 경쟁력과 사업성을 함께 증명했다. 완판 사업장들의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자금 회수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분양 완료, 입주 진행, 자금 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동되면서 현금흐름 개선과 재무 안정성 강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익이 쌓이고 현금이 돌면서 재무구조가 빠르게 안정화되는 흐름이다.
중장기 성장 기반 확충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인 6조 원으로 제시했다. 1분기에만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2조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연간 목표의 3분의 1을 채웠다. 우량 사업지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늘려가면서 향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기조가 단기 실적을 넘어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질의 수주잔고는 분기 실적의 변동성을 줄이는 완충재 역할도 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데이터 기반의 사업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강화해 온 결과, 1분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선별 수주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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