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48진 왕건함 출항...호르무즈 투입 가능성에 이목
15일 부산작전기지서 환송 행사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서 안전 지원
입력2026-05-15 11:28
우리 해군의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왕건함( DDH-Ⅱ 4400t)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 48진으로 교대하기 위해 15일 출항한다.
해군은 1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소말리아해역호송전대) 48진 왕건함 출항 환송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청해부대 5진으로 첫 임무를 시작한 이래 9번째 해외파병 임무다.
청해부대 48진은 왕건함 승조원과 전대본부 참모진을 비롯해 특전요원(UDT·SEAL)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정비 요원 등으로 구성된 지원대로 편성됐다. 전체 병력의 약 30%(80여 명)는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 인원으로 구성됐다.
파병 기간 중 청해부대 48진은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에서 선박의 안전호송과 안전항해 지원을 맡는다. 다만 향후 호르무즈 해협에 투입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은 “청해부대는 대한민국의 강한 해군력을 상징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역사”라며 “여러분이 서 있는 곳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현장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부대장을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임무를 완수하라”고 당부했다.
2009년 3월 문무대왕함 1진 파병으로 시작된 청해부대는 창설 후 현재까지 17년 동안 우리나라 선박을 포함한 2400여 척의 선박을 호송했으며 3만9000여 척의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또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2012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2015년 예멘 우리 국민 철수 작전 지원, 2018년 가나 해역 피랍선원 구출작전, 2023년 수단 우리 국민 철수 작전 지원 등 ‘국민을 지키는 정예해군’으로서 임무를 완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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