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한국산 드론 같이 쓴다...‘드론 동맹’ 가속화
드론·대드론 협력의향서 체결
배터리 등 기술 표준화 추진도
입력2026-05-15 17:26
미국 국방부가 자체적인 ‘드론 플랫폼’에서 한국산 드론을 구매하고 운용하게 된다. 한미 공통의 대(對)드론 체계 표준화도 추진된다.
한미 국방부는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 국방부에서 이같은 내용의 드론·대드론 협력 및 시장 참여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의향서에는 양국이 공동 공급망 구축과 표준화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국은 미국 전쟁부가 연말까지 선보일 ‘드론·대드론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한국산 제품을 등록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한미 양국이 한국산 제품을 구매하고 운용하면서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표준화 분야에서는 소형드론용 배터리 공통표준 채택을 우선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정보 교환·공동 연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표준화는 한미 연합작전의 효율성과 호환성을 높일 전망이다. 한미 국방 당국은 관련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체결식에 앞서 미측 관계자를 만난 원종대 국방부 차관보는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한미동맹이 ‘드론 동맹’으로 진화하는 시작점”이라면서 “산업부·국토부 등 관련 부처와도 협력해 양국의 안정적인 공동 공급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패트릭 메이슨 부차관보는 “효율적이고 상호운용이 가능한 드론 체계의 신속한 전력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산업계에 현존하는 최상의 기술이 한미 연합 전투원들에게 제공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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