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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벤처투자 3.3조 원...ICT·바이오에 집중

전년 동기 대비 벤처투자 24% 증가

신규 벤처펀드 결성은 4.4조 원 달성

입력2026-05-17 12:00

수정2026-05-17 18:00

지면 12면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올해 1분기 벤처투자 금액 3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 금액은 4조 4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의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2026년 1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벤처투자와 신규 벤처펀드 결성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30.7% 증가했다.

1분기 벤처투자 규모 상위 3개 업종은 ‘ICT서비스(21.4%)’, ‘바이오·의료(20.5%)’, ‘전기·기계·장비(15.3%)’였다. ICT서비스 업종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산업인 인공지능(AI) 관련 분야 투자가 포함돼 있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기계·장비 업종에서는 로보틱스, 연료전지, 우주항공 등 기술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는 몇몇 관련 기업에 대한 대형투자로 인해 전체 규모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벤처투자회사·조합 기준으로 100억 원 이상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8개사이고,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받은 사례도 확인됐다.

벤처투자회사·조합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100억 원 이상의 대형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비수도권 소재 10개 기업을 포함해 26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업력별 투자는 7년 이하, 7년 초과 기업에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투자금액과 피투자기업 수가 증가했다. 3년 이하 기업의 경우 피투자기업 수는 8.9% 증가했지만, 투자금액은 9.5% 감소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올해 1분기 벤처투자와 펀드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매우 긍정적 신호”라며 “중기부는 성장성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출자 확대와 민간 투자 유인을 위한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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