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당장 냉동실에서 꺼내라”…매일 쓰던 ‘이 용기’, 남은 치킨·피자 담았다간
입력2026-05-17 09:13
치킨·피자 등 남은 음식을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습관이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7일 영국 소비자단체 위치?(Which?)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냉동 보관 시 플라스틱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용기 사용을 권고했다.
핵심 근거는 플라스틱의 물성 변화다. 영하의 온도에서 플라스틱은 딱딱해지고 미세한 균열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이 과정에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입자가 떨어져 나올 수 있다. 여기에 전자레인지 가열까지 더해지면 표면 손상이 빨라지고,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 화학 첨가물이 음식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게 단체 측 설명이다. 미국 화학학회(ACS) 학술지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실린 연구도 냉동·가열 반복이 플라스틱 용기의 미세플라스틱 방출을 유의미하게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플라스틱 용기를 당장 전부 교체할 필요는 없다. 냉장 보관이나 건식 식품 저장 등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현실적인 위험이 제한적이다. 위치? 측은 냉동 보관이나 전자레인지 가열을 자주 한다면 유리·스테인리스 용기를 병행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미세플라스틱은 5㎜ 미만의 플라스틱 조각으로, 대형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현재까지 혈액·폐·태반·모유·뇌 조직 등 인체 여러 부위에서 검출됐다. 일부 연구는 염증 반응, 산화 스트레스, 장내 미생물 변화, 호르몬 교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장기적 건강 위험의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연구가 축적되는 동안 노출을 줄이는 예방적 접근이 현실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음식을 데울 때는 유리나 도자기 용기로 옮기고, 냉동과 가열을 반복한 낡은 플라스틱 용기는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술 없이는 못 사는 주당도 딱 하루만 끊어도 놀라운 변화 연구결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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