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주니어가 맨 호랑이 가방에 중국 전통시장 뒤집혔다…7만 원의 기적
6살 아들 멘 가방에 판매량 10배 뛰어
수주 제작 기간에도 타오바오엔 이미 매진
청재킷도 인기…‘신중식’ 스타일 바이럴
입력2026-05-18 06:00
수정2026-05-18 14:3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6살 아들이 멘 가방 한 개가 중국 수공예 시장을 흔들었다. 가격 338위안(약 7만 4000원)짜리 ‘호랑이 머리 가방’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일일 판매량이 평소의 10배로 뛰었다.
1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머스크의 아들 ‘X 애시 에이-트웰브(X Æ A-12)’가 인민대회당 국빈 만찬장에 메고 등장한 갈색 숄더백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아버지 손을 잡은 아이의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구매 행렬로 이어졌다.
해당 제품은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 본사를 둔 수공예 업체 ‘야샤오치 핸드메이드’가 제작했다. 호랑이 얼굴이 달린 갈색 숄더백은 자수 장인이 한 땀씩 만든 수제 가방이다. 완성까지 수주가 걸린다.
이 제품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에서는 이미 매진됐다. 제품 홍보 라이브 방송에는 수백 명의 시청자가 몰렸고, 일부는 “바이럴 흐름에 올라타라”고 응원했다. 해당 매장은 현재 타오바오에서 39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가방 디자인은 중국 고대 민속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이에게 호랑이 머리 모자를 씌우던 당나라 시기 북서부 풍습으로,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이자 번영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함께 입은 연한 청회색 재킷도 주목받았다. 순수 뽕나무 누에 비단 소재로 ‘수이차이추’가 제작한 제품이다. 중국식 매듭 단추와 스탠드 칼라가 특징인 ‘신중식(新中式)’ 스타일이다.
중국 누리꾼들은 “전통 문화 홍보에 큰 도움이 됐다”, “우리 아들에게도 사주고 싶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대표단의 일원으로 13~15일 중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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