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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폼, 삼목에스폼 지분 8% 공개매수

주당 2만 2800원

“책임 경영 강화 목적”

입력2026-05-17 21:30

지면 19면
삼목에스폼 안성사업장. 삼목에스폼
삼목에스폼 안성사업장. 삼목에스폼

코스닥 상장사 삼목에스폼(018310)의 최대주주인 에스폼이 삼목에스폼 지분 8.16%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지분율을 확대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폼은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22일 간 삼목에스폼 주식 최대 120만 주(8.16%)를 주당 2만 2800원에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 최대 273억 원이 투입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스폼은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된 주식수가 미달해도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을 모두 사들이면 에스폼이 소유하게 될 삼목에스폼 주식 수는 최대 1141만 1961주(77.63%)다. 에스폼 측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삼목에스폼은 건설용 거푸집 전문업체로 1985년 설립됐다. 코스닥 시장에는 1996년 상장됐다. 현재 알루미늄폼과 판넬폼 등을 제조해 아파트 건설 현장에 판매 혹은 임대하고 있다. 회사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이 알루미늄폼 사업에서 나온다. 알루미늄폼은 구조용 금속제품 중 내벽·슬라브에 사용된다. 현재 한국·인도·말레이시아 공장 등에서 생산되고 있다.

다만 최근 아파트 건설 경기가 부진하고 부동산 시장 회복도 지연됨에 따라 실적은 계속 하락 추세다. 지난해 매출액은 3170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을 기록하며 2024년 대비 각각 21%, 92% 감소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 733억 원, 영업손실 61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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