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26인 절반이 월드컵 ‘첫 출전’…홍명보호 경험 부족 괜찮나
2000년대생 대거 이름 올렸지만
수비에 7명…큰무대서 불안 우려
김민재 등 베테랑 역할 더 커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나설 26인이 ‘젊은 피’로 꾸려졌다. ‘캡틴’ 손흥민(LA FC)은 네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베테랑’이지만 전반적인 연령은 젊어졌다. 특히 절반인 13명이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인 만큼 부족한 경험을 채워줄 전략 전술과 팀내 소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7.6세로 2022 카타르 대회(28.2세)에 비해 소폭 젊어졌다. 26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명의 선수가 월드컵 무대를 처음 밟는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주전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은 대부분 월드컵 경험이 있지만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등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뛴다.
특히 수비진에 첫 출전 선수들이 몰렸다. 13명 중 7명이 수비진이다. 김민재, 조유민, 김문환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비수 선수들이 첫 출전이다. ‘깜짝 발탁’된 이기혁과 이한범 등은 A매치를 채 10경기도 뛰지 못한 선수들이다.
월드컵은 단기전 성격이 강한 탓에 수비진의 안정감이 어느 대회보다 중요하다. 젊은 선수들은 왕성한 체력과 운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는 있겠지만, 노련한 공격수들과의 싸움에서 버텨낼 수 있을 지는 의문 부호다. 전문가들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전략과 수비수 김민재·골키퍼 조현우 등 베테랑들과의 호흡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대회 개막 전까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과 함께 전체적인 수비 조직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 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다. 2주 동안 합숙 훈련을 가진 후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베이스 캠프가 차려지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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