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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佛 최고등급 문화훈장 받았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자격으로 참석

프랑스 정부 ‘코망되르’ 수훈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

정명훈·조수미 이어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입력2026-05-17 20:53

수정2026-05-17 21:01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이자 영화감독인 박찬욱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고 있다. 로이터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이자 영화감독인 박찬욱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고 있다. 로이터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 감독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카트린 페가르 문화장관으로부터 ‘코망되르’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훈했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예술·문학 분야에서 뛰어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슈발리에, 오피시에, 코망되르 등 3개 등급으로 나뉘며 코망되르가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한국인 가운데 코망되르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은 것은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앞서 2002년 김정옥 당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정명훈 지휘자, 지난해 조수미 소프라노가 같은 훈장을 받았다.

박 감독은 올드보이,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을 통해 세계 영화계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그는 2022년 칸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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