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본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5호선·애기봉 등 5개 분야 성과 제시
정당 로고·정치적 문구 배제…김포 변화상 질문
“네거티브 지양, 데이터·실적만으로 후보 평가”
입력2026-05-18 06:00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캠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적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올 수록 거세지는 네거티트 속에 지친 유권자들에게 ‘데이터’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 캠프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ChatGPT에게 지난 4년 동안 김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물어봤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권자가 챗GPT에게 김포의 변화상을 질문하고, AI가 답변하는 형식이다. 정당 로고나 정치적 문구 없이 AI의 분석 결과만 담았다.
영상에서 AI는 김 후보의 민선 8기 성과를 교통, 교육, 문화·체육, 복지, 미래성장 5개 분야로 분류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2·9호선 연장 추진, 교육발전특구 선정, 도심형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관광객 100만 명 돌파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캠프 측은 이를 ‘신뢰의 외주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캠프 공보담당자는 “AI는 학연, 지연, 정치적 편향 없이 오직 데이터와 실적만으로 후보를 평가하는 가장 정확한 선거운동원”이라며 “실적을 부풀리거나 거짓말을 하는 후보는 선택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 감정적 공방보다 AI를 활용한 객관적 데이터와 사실 검증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며 후보들의 공약 이행 여부와 행정 성과, 과거 발언 등을 비교·검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캠프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축적된 명확한 성과와 데이터가 있었기에 AI 기반 선거 전략도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소모적인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정책과 데이터로 증명하는 품격 있는 선거 문화를 김포에서부터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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