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오세훈 안전 불감증 보여주는 사례”
입력2026-05-18 10:45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에서 촉발된 서울시의 철근 누락 은폐 의혹과 관련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서울시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에 있는 임택 민주당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삼성역 철근 누락을 언급하며 “무려 2570여 개의 철근이 빠진 채 시공됐다고 한다”며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0일 시공사로부터 해당 사실을 보고받았지만 국토교통부에는 5개월을 넘긴 올해 4월 29일에 알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무능하고 무책임한 사람에게 어떻게 1000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 있겠느냐”며 “오세훈 후보는 부실 시공 사태를 언제 처음 보고 받았는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국토부에는 왜 5개월이 지난 뒤에 보고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저열하고 선정적인 네거티브를 중단하라”며 “30여 년 전 사건을 소환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사건이 정치적 견해 차이로 발생한 우발적 사건이라는 점은 언론 보도와 법원 판결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아무리 네거티브를 일삼는다고 해도 오세훈 후보의 무능이 가려지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달 20일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 개최를 추진한다. 전반기 국회의장단의 임기는 이달 29일 종료된다.
한 원내대표는 “중동위기 상황에서 헌정과 입법 활동에 공백이 생기면 국민과 국가의 손실로 직결된다”며 “과거 한 달씩 걸렸던 원구성 기간도 과감하게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