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MR·우주항공·조선…박완수, 경남 5개 권역에 ‘맞춤형 성장엔진’ 꽂는다
제조 AI·SMR·방산 중심 중부권
물류·첨단소재 중심 동부권 등
권역별 성장으로 경제수도 실현
입력2026-05-18 11:34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5대 권역별 특성에 맞춘 산업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8일 ‘경제수도 경남’ 실현을 위해 중부·동부·서부·남부·북부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창원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을 제조 인공지능(AI)·소형모듈원자로(SMR)·방위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과한 1조 원 규모의 피지컬 AI 혁신 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제조 AI 혁신밸리’를 조성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원전 분야에서는 2700억 원 규모의 SMR 혁신제조 기술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제작·검사·인증이 한 곳에서 가능한 전국 유일의 인프라를 창원시에 구축한다. 방위산업 강화를 위해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조성과 첨단방위산업진흥원 설립,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도 함께 추진한다.
김해·밀양·양산을 잇는 동부권은 물류·나노·의료·바이오 중심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김해공항·가덕도신공항·진해신항과 가까운 김해시를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 의료·바이오 산업이 발달한 양산시를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벨트로,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있으면서 농업이 발달한 밀양시를 미래 첨단소재·부품 지구와 농식품 수출·유통 허브로 각각 육성한다.
진주와 사천이 중심인 서부권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육성한다.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클러스터를 통해 한국형 미래 첨단 항공기(AAV) 플랫폼을 개발하며, 과학영재학교 설립과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청 신설 등을 통해 인프라와 인재 양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거제와 통영 등 남부권에는 한미 조선협력 특화단지 지정,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조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리산과 가까운 산청군·합천군, 승강기 산업이 발달한 거창군 등 북부권에는 항노화 산업과 안전산업 혁신거점을 조성해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330만 도민과 함께 경남 경제를 되살려냈지만 아직 완성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경남의 산업 역량과 지역별 특성을 기반으로 권역별 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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