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디 메크르디 넘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할 것”
■피스피스스튜디오 IPO 간담회
헬로 선라이즈·베이컨트 아카이브 등
신규 IP 론칭 발굴에 ‘무게’
공모자금 일부 투자 계획
입력2026-05-18 16:50
‘김고은 꽃무늬옷’으로 잘 알려진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 운영사 피스피스스튜디오가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력 아이템인 마르디 메크르디에 의존하지 않고 신규 브랜드 지식재산권(IP) 론칭·발굴에 무게를 실어 해외 시장 점유율을 향후 50%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의 일환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서승완 피스피스스튜디오 대표이사는 “그동안 자체 개발 IP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수익성을 검증한 가운데 아시아 등지에서도 견조한 글로벌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브랜드 영역 확장, 중국 직진출, 글로벌 채널 확대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 자금을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마르디 메크르디가 여전히 확고한 주력 아이템이지만 유행에 민감한 패션 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기획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가 ‘헬로 선라이즈’와 더불어 ‘베이컨트 아카이브’ 등 신규 브랜드를 잇따라 시장에 출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공모가 하단(1만 9000원) 기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공모 금액 393억 원 가운데 100억 원을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에 쓰겠다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브랜드 IP 확보와 지분 투자, 필요 시 인수합병(M&A) 형태로 집행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인수 대상 브랜드를 초기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2027년 2분기는 지나야 실제 투자가 집행될 전망이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브랜드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르디 메크르디를 포함한 자체 개발 IP가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덕택에 중국 시장의 경우 직접 진출로 방향을 튼 상태다. 이달 중국 전문 이커머스 운영사 닝보 예제(Ningbo Yijie)와 이커머스 운영·물류 서비스 통합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온라인은 티몰(Tmall)을 중심으로 6월 1일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와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 9000~2만 15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2693억~3048억 원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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